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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양정교회'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7.19 출 2장 15~23
  2. 2009.07.15 벧전1:14~17
  3. 2009.07.15 캄보디아? 캄보디아...

출 2장 15~23

끌려나온 새벽 2009. 7. 19. 06:51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은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았더라
미디안 제사장에게 일곱 딸이 있더니 그들이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채우고 그 아비의 양무리에게 먹이려 하는데
목자들이 와서 그들을 쫓는지라 모세가 일어나 그들을 도와 그 양무리에게 먹이니라
그들이 그 아비 르우엘에게 이를 때에 아비가 가로되 너희가 오늘은 어찌하여 이같이 속히 돌아오느냐
그들이 가로되 한 애굽 사람이 우리를 목자들의 손에서 건져내고 우리를 위하여 물을 길어 양무리에게 먹였나이다
아비가 딸들에게 이르되 그 사람이 어디 있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그 사람을 버리고 왔느냐 그를 청하여 음식으로 대접하라 하였더라
모세가 그와 동거하기를 기뻐하매 그가 그 딸 십보라를 모세에게 주었더니
그가 아들을 낳으매 모세가 그 이름을 게르솜이라 하여 가로되 내가 타국에서 객이 되었음이라 하였더라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역으로 인하여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역으로 인하여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한지라

모세가 철 들며 자기 동족을 위해 뭔가를 하려다가 결국 살인을 하게 되는데, 이 일 때문에 동족에게 실망을, 애굽인들에게는 살인자로 쫓겨 미디안 땅으로 도망을 가게 된다.
그 곳에서 40년간 양치기로 살다가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는다.

모세는 혈기를 이기지 못했다.
모세는 자기가 해보려고 했다.
모세는 아직 쓰임 받기에는 모자랐다.

40년간의 이방생활, 왕족에서 양치기로 변모함에 마음 아팠던 모세..
하나님은 그를 버린거 같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큰 그릇을 만들기 위해 깍고 깍으셨다.

낮아짐과 내려놓음..
40년간 그를 연단 시키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의 소리를 들으셨으며, 아브라함과의 약속을 기억하셨다.
그 때를 위해 모세를 연단하셨으며, 온유함의 모세를 만드셨다.

살아감에 있어 기도의 응답이, 하나님과의 교통이 단절된 것 같은 느낌으로 인해 힘들고 우울한 날이 있다. 넘어지겠는가? 반항 하겠는가?  하나님께 소리 지르고 떠나겠는가?

참고 기다리자. 알지 않는가! 택함 받은 백성임을..
느끼지 않았는가! 처음 주를 만난 그날의 기쁨과 감격을..
빰을 타고 흐르던 그 눈물을 기억하고 있지 않은가..


....
그나저나 왜 난 자꾸면 사람들을 의식하는걸까?
나이를 어디로 쳐 먹었는지 아직도 애들 같은 짓거리나 하고 있고,
멀었다 멀었어..
예배를 드리로 온건지 구경하로 온건지..

아무리 끌려나온다지만........멀었다 멀었어...


Posted by th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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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전1:14~17

끌려나온 새벽 2009. 7. 15. 07:45
14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이전 알지 못할 때에 좇던 너희 사욕을 본 삼지 말고

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6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17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자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의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나그네 즉 방랑자 그리고 순례자..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

믿음의 사람이라면 천국을 소망해야 한다.
천국의 백성, 주의일꾼..

무엇을 위해 사십니까? 라는 물음에 어떻게 답할 것인가.
그저, 잘먹고 잘사는것 이라고 답할 것인가.

그래, 그 말도 맞다. 생각하기에 따라 매우 큰 속 뜻이 내포되어 있으니까.

중요한 것은 어느곳에 소망을 둔 것인가 겠지.

세상에 소망을 두고 나그네로 살 것인가, 아니면 하늘에 소망을 두고 순례자로 살 것인가.
순례자라면 하늘의 법을 지키며, 십자가의 도를 행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세상의 사람이 아닌 하늘 즉 천국의 사람은 천국의 법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언제까지 양다리를 걸치고 있을 것인가.

장님이 코끼리를 만져, 그 모양을 알기도 힘든데 한 손은 코끼리를 다른 손은 당나귀를 만지고 있으니, 코끼리 모양을 어찌 다 알수 있을까?

과연 너는 어느곳에 소망을 두려 하느냐...

Posted by th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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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떤이유로 그 곳을 가려 하느냐.. 라는
나 자신의 물음에 여러 가지 답을 찾는다.

단지 열흘일 뿐인데 뭐 이리 고민을 해야하고, 생각할게 많은지 어이가 없는한편,
이게 바로 예행연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흐지 부지하는 나 자신과, 훨씬 어린 아이들의 열정을 보며 힘을 얻음과 동시에 난 뭐했는가 라는 자괴감에 빠져 허우적도 거려 보고,

지금 내 삶을 돌이켜 보면서,
나같은게 가서 뭘 하겠다고 라는 생각도 들고, 차라리 대놓고 난 구경만 하겠다란 말도 못하고..


왜 그 곳일까?
그리고 왜 한쪽에 치우쳐 바라보는 것일까?
왜 자꾸만 뭔가를 해야지만 된다고 생각하는건지..

문제가 있었다. 그리고 그 문제를 서서히 깨달아 가는 중이다.

1.사람들의 시선을 인식했었다.
사람들이다. 같은 교회 사람들, 어른들의 시선.
은연중 부담이 컷었나 보다. 그 때문에 억지 끼워맟춤이 될 뻔 했다.

2. 내가 택한 지역이나, 내가 왜 그 곳을 택했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왜 그 곳을 택했느냐 물었을때, 신기하게도 난 아직도 대답을 할 수 없다.
우스게 소리로, 그냥 넘어가기위해 "내가 안 가본 곳 이기 때문에.." 라고 대답은 했지만..
아직도 왜 그 곳이었는지 모르겠다.

3. 한쪽으로만 치우친 생각...
그렇다. 캄보디아 전체를 바라보지 못하고, 우리가 보고 싶은 것만 보기를 원했다.
그래서 나쁜것만 찾아 다녔다.

이로인해 우리가 아니 내가 조사하고, 발표한 내용은  한쪽으로 치우친 쓰레기 정보가 되어 버렸다.

덕분에 얻은 것도 많다.
알고는 있었으나, 막상 내가 그 대상이 되다보니 객관적인 시각이란것이 얼마나 힘든것인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 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 하나님이시니.....

때를 기다리며, 겸손히 조용히 있어야 하는것을, 또한 내 안에 이미 사라지고 없을줄 알았던 열정이 있음을, 어리게만 보았던 아이들이 벌써 훌쩍 커버려 멋진사람들이 되어 있음을,내가 가지지 못했던, 느즈막히 발견했던 열정을 그 아이들은 벌써 가지고 있음을, 그래서 감사한다.감사하지 않을수 없다.

얻든지 못었든지 감사하라..니가 순례자가 되길 원한다면 감사하라..

잠시동안의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그 동안의 여정을 즐기라..

Posted by th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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