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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2장 15~23

끌려나온 새벽 2009. 7. 19. 06:51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은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았더라
미디안 제사장에게 일곱 딸이 있더니 그들이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채우고 그 아비의 양무리에게 먹이려 하는데
목자들이 와서 그들을 쫓는지라 모세가 일어나 그들을 도와 그 양무리에게 먹이니라
그들이 그 아비 르우엘에게 이를 때에 아비가 가로되 너희가 오늘은 어찌하여 이같이 속히 돌아오느냐
그들이 가로되 한 애굽 사람이 우리를 목자들의 손에서 건져내고 우리를 위하여 물을 길어 양무리에게 먹였나이다
아비가 딸들에게 이르되 그 사람이 어디 있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그 사람을 버리고 왔느냐 그를 청하여 음식으로 대접하라 하였더라
모세가 그와 동거하기를 기뻐하매 그가 그 딸 십보라를 모세에게 주었더니
그가 아들을 낳으매 모세가 그 이름을 게르솜이라 하여 가로되 내가 타국에서 객이 되었음이라 하였더라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역으로 인하여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역으로 인하여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한지라

모세가 철 들며 자기 동족을 위해 뭔가를 하려다가 결국 살인을 하게 되는데, 이 일 때문에 동족에게 실망을, 애굽인들에게는 살인자로 쫓겨 미디안 땅으로 도망을 가게 된다.
그 곳에서 40년간 양치기로 살다가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는다.

모세는 혈기를 이기지 못했다.
모세는 자기가 해보려고 했다.
모세는 아직 쓰임 받기에는 모자랐다.

40년간의 이방생활, 왕족에서 양치기로 변모함에 마음 아팠던 모세..
하나님은 그를 버린거 같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큰 그릇을 만들기 위해 깍고 깍으셨다.

낮아짐과 내려놓음..
40년간 그를 연단 시키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의 소리를 들으셨으며, 아브라함과의 약속을 기억하셨다.
그 때를 위해 모세를 연단하셨으며, 온유함의 모세를 만드셨다.

살아감에 있어 기도의 응답이, 하나님과의 교통이 단절된 것 같은 느낌으로 인해 힘들고 우울한 날이 있다. 넘어지겠는가? 반항 하겠는가?  하나님께 소리 지르고 떠나겠는가?

참고 기다리자. 알지 않는가! 택함 받은 백성임을..
느끼지 않았는가! 처음 주를 만난 그날의 기쁨과 감격을..
빰을 타고 흐르던 그 눈물을 기억하고 있지 않은가..


....
그나저나 왜 난 자꾸면 사람들을 의식하는걸까?
나이를 어디로 쳐 먹었는지 아직도 애들 같은 짓거리나 하고 있고,
멀었다 멀었어..
예배를 드리로 온건지 구경하로 온건지..

아무리 끌려나온다지만........멀었다 멀었어...


Posted by th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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