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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9.30 사랑고백..
  2. 2008.07.19 어머님 생신즈음..

사랑고백..

짦은생각 2008. 9. 30. 20:49


오늘 좋은 문자가 왔습니다.

"아들아 사랑한다.."     어머니의 사랑고백..

순간 기분이 너무 좋더군요. 그러면서도 먼저 예기 하지 못한게
너무 맘에 걸렸습니다.

답장을 부리나케 썻드랬죠.

"엄니~ 저도 엄청사랑해요~~~"

문자를 보내고 나중에 알고 보니
어머니 복지센터 교육을 받는 중에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문자를
보내는 코너가 있었 답니다.

그 코너를 통해 저에게 문자를 보낸거죠.

근데 어머니가 너무 좋아라 하셨던건...
그 교육을 받는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다 문자를 보냈는데

제가 제일 먼저 답장을 보냈다는거...
그리고 일등 했다고 박수를 받았다는거...

잠깐의 느낀 감상이라면..
사랑은 표현 하는게 중요 합니다. 그리고 빨라야 합니다 ^^;;


어느덧 가을 이네요.
후덥지근한 저녁에서 이젠 창문 열어 놓고는 잠 못자는 날이 또 다가 왔군요.

새로운 사랑 아니....처음으로 하는 사랑을 기대하며
가을을 보내려 합니다.

어찌 될른지 모르지만,
예전 학교 도서관에서 읽던 소설의 타이틀과 같이
잠재우지 못할 바에는 건들지 말아야 겠죠.

시도는 해봐야 죽이되든 밥이 되든 할테니까요.


부디 뜻한바 좋은것으로 채워지길 나름 기도해 봅니다....




Posted by th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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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게요~~"
"삼계탕 먹으러 가요~~"
.
.
.
.
하루 전날 꽃도 사고, 캐익도 준비하고 했어야 는데..
뭐가 바쁜지 당일날 저녁으로 때우려고 했던 나.

그래도 빙그시 웃으시는 엄마..

집에 오는 중에 자그마한 캐익하나 사오는데
무슨 초 냐며  그냥 먹자 하시는데...

하시는 말씀..
예전에 어려울 때는 동전지갑에 꼬깃꼬깃한 만원짜리 하나 들고
시장 구석 구석을 돌아 다녔는데,

지금은 큼지막한 지갑에 빳빳한 만원짜리 몇장이라도 가지고 다니니까
그게 그리 행복하시단다.

나 어릴때 혼자 되셔서, 고생 고생 하셨는데
나..엄마 둘이 모여 캐익을 먹고 있자니,
크지도 않은 거실이 왜 그리 썰렁한지..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전 기억도 안나는데 사회 나와 제가 처음 사드렸다던 그 지갑..
이제 슬슬 떨어져 간다며 넌지시 하시던 그 말씀..

어머니 사랑해요~~
Posted by th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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