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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히 민감한 소재로 잘못 썻다가는 왕따에 나라 팔아 먹은 매국노 마냥
주체없이 욕을 먹을꺼 같기에 내 블로그 인데도..글자 하나 하나가
왜이리 무섭게 느껴지는지..

근데 그걸 감수하면서도 왜 글을 끄적이느냐.....나도 모르겠다..
참여 하고 싶은데 생각만 있어서 일까?



세상이 정말 좋아 진거 같다.

어린시절 말로만 들었던....고딩시절 지나가다 얼떨결에 화염병과 최루탄 냄새를
맡아 보면서 아 이게 데모구나..시위 구나 했었는데..

우리 힘없는 시민분들...위에서 까라 해서 깔수 밖에 없는 전경들.. 모두 다 피해자인 분들의 영상을 접하니..

아는것이 힘이라 했던가.내 나라 내 조국에 이런 일이 일어 나고 있구나..
우리나라 수도에서...그 큰 도로에서 이런 일이 일어 나고 있구나..

비유하기도, 말하기도 죄송한 518 때는 어땠을까?
몇 년이 지나 정권이 바뀐 다음... 그 당시 죄 지은 자들이 형식적으로 나마 벌을 받았는데..

이번 일은...과연 어찌되려나..
정말 세상이 좋아진거면 좋겠다.
그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없게 통제 하는게 가능했기 때문이라지만.
지금은 모두가 다 어느정도는 알 수 있으니..

부디..숨겨지고, 왜곡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동영상을 본다.
힘없는 아저씨, 아줌마 그리고 젊은 청년들이 불쌍한 전경들과 대치하며
서로간에 언성을 높이다 결국 피흘리는 모습을 본다.
같은 한국 사람인데..원수도 아닌데...시위때 한번 만나 얼굴 노려 보는것 뿐인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사람이 미친다더라. 욱 하는거라더라.
와와~ 하는 함성소리와 여기 저기 옥신각신 하면서 조금만 추켜 세우면
그 분위기에 말려 멀쩡하던 사람들이 조금씩 헐크로 변해가더라.

나라가 시련을 겪고 있어..
닭 병 때문에 닭 먹기가 무서워.
소 병 때문에 소위 지도층과 시민들이 맞짱을 뜨고 있어.
기름값은 하늘로 치솟아...
철값 상승에 그리고, 밀값 상승에 ...
택시 버스 열차 등등...기본 적인 먹거리 등등
모든게 다 오르는 거야...
힘 없고 돈 없는 우리 서민들 등 꼴이 휘고 있어.

당장은 광우병이지만.
아마 광우병이 해결된 후 우리는 또 다른 촛불 시위를 해야 할 지 몰라.
혹시나 어쩌면 제2의 IMF가 터질지도 몰라.

또 다시 다른 나라들은 우리나라를 약 올릴 지도 몰라.
골프 관광 기생관광으로 인해 들었던 어글리 코리안 이란 단어가.
겉만 화려한 추한 대한민국이라는 말이 다른나라 신문에, 뉴스에 나올지도 몰라..


불쌍한 내 나라...불쌍한 내 조국....
좁디 좁은 땅 아직도 반절로 갈라져서......
한번은 유신정권에 시민들이 짓 밟혀.
한번은 부실공사로 콘트리트에 짓 밟혀.
나라가 파산을 해. 미군 때문에 꿈많은 두 아이..하늘의 별이 되...
이제 또 민주주의로 당선된 그 들이,  뽑아준 사람들을 배신하는..
불쌍한 내나라.....내 조국.....한국아....

Posted by th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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