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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 케이크'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2.02.21 생크림 케익 교환 불가
결혼 후 처음 맞는 안사람 생일..
뭔가 크게 해주고 싶은데, 해 줄게 없어 화시근처 번화가에 나가
여성용 머리끈 하나 사고,  파리xxx 에서 생크림 케익을 샀지.

내가 왜 거길 갔을까?, 왜 하필 블루베리에 혹했을까?

케익을 들고 집에와 저녁을 먹고, 케익에 초를 붙이려고 꺼냈는데,
안사람이 블루베리가 너무 꺼림칙 하다고 한다. 보통때면 그냥 먹겠지만
안사람은 임신중이었다. 그래서 케익일 싸들고, 파리xxx 로 같이 동행했지.

난 이 때 까지 생크림 케익은 교환이 안되는줄 꿈에도 몰랐다.

케익을 망가뜨린것도 아니고, 산지 하루가 지난것도 아닌데, 
매장 알바님은 결제가 끝나면 교환 불가 라고 하는데
뭔 말을 그리 사거리 없이 하는지, 지 엄마나, 남친줄 케익 이었어도 저리 말 하려나....쯧쯧..

혼자 갔으면, 큰소리라도 내련만, 같이간 안사람 보기가 너무 민망했다.

돌아오는 길에 너무 약오르고, 화가나 집 근처 파리xxx에 무조건 들어가
점장한테 물었다. 생크림 케익은 교환 안되냐고, 점장은  매장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은 교환이 안된다고 한다.
아 물론 케익에 이상이 있으면 되겠지.

그래... 이해한다.
내가 사간 케익이 누군가 들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온 케익이라 생각하면 나도 그 케익 사가고 싶지 않으니까...
근데 그걸 말 해줬으면 얼마나 좋았겠는가.

진열장에나, 알바님이

"손님, 본 생크림 케익은 방부제 등이 없어서요, 진열장에서 꺼내서 가져가시면 제품 하자가 없는 경우에는
반품 및 교환이 불가하세요."
 

이렇게 한마디만 해줬어도,  아니, 진열장에 써있기나 했어도 내가 이렇게는 안하지.

문제는 대부분의 제과점이 이런다는것. 파리xxx 만의 문제가 아니라는것.
그리고, 교환이 안된다는걸 모르는 나같은 사람은 정신적인 충격이 매우 크다는것.

케익...언제 사죠?
기념일 이나, 기쁜일 있을때 보통 사지 않나요?

와이프 생일 이었습니다.
임신한 와이프 생일 이었습니다.
결혼후 처음 맡는 임신한 와이프 생일 이었습니다.

케익 하나 잘못 골라 아주 개피 봤습니다.




2012/2/22 내용 추가..


파리바게트 한방 맞고 하루정도 흥분 상태였다가 좀 가라앉았음.
생크림 케이크 교환/환불..업자 입장이나, 또 다른 손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교환/환불(단순변심)은 불가한게 맞다는 생각도 듬.

나같이 착한 사람 말고,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 케이크 사가서 티안나게 뭔가를 집어넣고
또 다른 케이크로 교환해 가서 그 걸 재판매 한다면...와우~~~
위에 쓴 이 어두운 생각은 
본인이 즐겨가는 커뮤니티의 몇 분이 댓글 다신 내용으로
댓글 보고 깜놀랐음..

정말 세상이 험하구나....많이 어둡구나~~라고...

그래서 그냥 접기로 했음.
파리 바게트 사장 아줌마 한테 미안함.
본사에 글 올렸는데, 불이익 없길 바람.

아! 내가 올린 글은 험담이 아님. 

이러 이런 일이 있었는데
본사정책은 뭐냐 정책 보내달라 한것 뿐임.

답글이 오긴 했는데.. 
편의점의 경우 고객이 본사에 전화해서 무슨 지점
이란 말만 나와도 해당 지점 평가점수가 마이너스 된다는데
쫌 미안하긴 함.

그렇다고, 내가 잘못했다는건 아님.
소비자의 알 권리를 무시한 제과점 및 해당 업체 들..

"생크림 케이크 환불안됨"을 적어 놓거나, 알려줬다면
이런일은 없었음. 
 
Posted by th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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